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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집 앞에도 지하철이? GTX 연결 경기 철도 상급지로 급부상

마라도 이부장 2024. 3. 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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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가 도청 기자회견을 열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북부와 남부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합니다.
고속, 일반, 광역철도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등 42개 노선, 총연장 645km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 중 세간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곳은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렛폼시티로 개발호재가 만발한 용인일대
경기 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된다며,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반도체 철도 43km 노선을 계획한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20년간 300조를 투자하기로한 세계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 반도체벨트를 지원하고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하여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삼성의 투자로 간접 생산 유발 효과는 약 400조 원, 고용 유발 효과도 약 160만 명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철도 라인을 만들어 지역산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철도망 노선도에서 본사업인 빨간선은 추진 가능성이 높고 추가검토 사업인 파란선은 당장의 사업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지만 훗날 반도체 캠퍼스가 들어서면서 물류량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이 파란색 노선에 대한 개발 압력도 높아지겠죠.

이제 좀더 현실적으로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도시철도망. 그중에서도 본사업인 빨간색 노선 위주로 볼게요.
경기도 제공 노선도만 봐도 도에서 관심과 열정을 쏟는 지역이 어디인지 알수 있습니다.
 단연 성남과 용인을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권에 많은 노선이 계획되어 있죠.
경기 북부권은 철도사업에서도 다소 소외된 그림입니다.

경기북부 철도망 계획

먼저 북부부터 훑자면 덕정옥정선은 현재 설계 중인 옥정포천선과 연계한 노선으로,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 북부 지역 생활권에 3개 노선을 그렸습니다.

경기남부 철도망 계획
성남1호선 트램

다음으로 거미줄 생활권 기대하는  경기남부권의 성남도시철도입니다.

먼저 1호선.
2002년 판교 신도시의 개발 때부터 추진되어오던 노면전차, 일명 트램! 판교역, 모란역, 성남산업단지를 잇는 노선입니다.

성남1호선은 중원구 성남산업단지 이동 수요와 분당구 내에서도 업무지구의 핵심인 판교와 분당신도시 북부지역, 성남시 구시가지를 잇는 노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심사에서 탈학 후 아직까지 개발그림만 그려오던 노선인데 이번 경기철도계획의 본사업에 선정된 만큼 빠른 진행이 예상됩니다.

그동안 지역여건도 많이 변화하여 단대오거리역과 신흥역, 수진역 일대에 재개발사업도 많이 진행되어 단대오거리역에는 이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3천세대 신흥역의 하늘채랜더스원에 2천세대가 입주하였고 수진재개발구역에는 6천세대가 예정되어 주변 거주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8호선 아래지역의 교통소외 지역을 뚫고 지나가는 성남1호선은
성남산업단지를 출발하여 상대원,대원사거리,하대원,중원구청,  성남시청,모란,야탑,탄천종합운동장, GTX 정차역 성남역을 거쳐 판교로 이동합니다.
 

성남2호선 트램

다음은 성남2호선으로 역시 업무중심지 판교와 분당신도시 서현,정자 일대를 잇는 노선입니다.
그동안 분당과 판교는 분당서울 고속화도로와 탄천을 사이에 두고 가깝지만 멀기도한 입지에 서로를 갈망했죠.

성남 2호선은 이런 간극을 해소하고 판교와 분당신도시의 생활권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경유노선은 판교역에서 출발해  마이스개발 계획이 있는 백현동, 분당구청, 중앙공원, 수내동과 정자역을 경유합니다.
 

동백신봉선

동백신봉선입니다.
용인플렛폼시티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용인 경전철인 동백지구의 동백역부터 구성지구를 지나 GTX A노선 용인역,
용인플렛폼시티, 신분당선의 성복역을 통과해 수지구 신봉동으로 연결하는 14km짜리 경전철 노선입니다.

신분당선, GTX A노선 모두 용인일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핵심노선이죠.
이 두라인에 용인의 양끝 수지구 신봉동과 기흥구 동백동을 동백신봉으로 횡단연결해 핵심노선 환승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에 들어갑니다.


아직 극초기이므로 떠돌아다니는 예상노선도도 없는데요.
전임 용인시장의 지하철 공약으로 내세웠던 노선도에서 동백신봉선의 노선을 어느정도 예상해 봅니다.
그때 역시 인구밀집도 높은 지역을 경유하여 신분당선과 GTX를 경유할 수 있도록 그렸을테니까요.
 

용인연장선(에버라인 연장)

다음은 용인선 연장입니다.
용인선은 달려도 적자, 멈춰도 적자로 용인 적자재정에 공을 세원 답없는 노선입니다.

에버랜드에 기대어 놀이동산 특수를 꾀했지만 아직도 적자탈출 해법이 없기에 이번 용인선 광교연장에 큰 기대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기존 용인선 에버라인은 에버랜드 전대역에서 보평동, 고진, 운동장, 김량장, 명지대, 시청, 동백, 강남대, 기흥역까지 이어집니다.
나름 용인 처인기흥구에서 주거밀집지역을 두루거치지만 경량에 저속이라 자가용이나 버스에 이용객을 뺏기고 있습니다.

만약 광교중앙역까지 연장이 된다면 지금의 동백보다는 이용객이 늘지않나 싶은데요.
신갈오거리, 흥덕지구, 광교호수공원 이용객을 끌어올 생각이겠죠
 
용인 동백지구, 흥덕지구, 광교신도시에서는 GTX A 이용이 어려웠었는데요.
이번 용인선 연장이 개통하면 철도로 기흥역 분당선에서 구성역으로 이동해 갈아탈 수 있게됩니다.
 

수원도시철도1호선

수원도시철도 1호선입니다.
수원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한 수원역에서 장안구청까지 가는 트램인데요.

유네스코 문화제 행궁 보호로 인해 마땅한 대중교통 개선 방안이 없던 수원 팔달구,장안구에서는 도심 미관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트램을 궁리합니다.

경유노선은 GTX C노선의 수원역에서 경기도청 구청사, 팔달문, 화성행궁, 장안문, 종합운동장을 거쳐 장안구청까지 연결합니다.
특히 경기도청 구청사와 팔달문, 화성행궁, 장안문 구간은 수원성곽을 끼고 돌아 만성에 악성 교통체증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경기도 철도계획을 세운 공무원들도 과거 구청사 출퇴근길에 겪던 심난한 교통문제를 이번 철도계획에 녹아낸건 아닌가 싶네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서 본사업에 들어간 성남트램, 동백신봉선, 용인선연장, 수원선에 대해서 둘러봤습니다.

일각에서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중차대한 철도 밑그림을 노선도 JPG 파일만으로 발표한 것에 선거판 이용이냐는 비판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만  
국가철도망 5차 계획이 10년 단위로 세우는 중요한 국가계획인지라 터무니없는 경기도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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