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역세권 숨겨진 1억대 재건축

앞으로 돌아오지 않을 재건축 가격

건설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공사가 줄어들면서 분양물량이 줄어들고
같은 이유로 건설업체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 재정비 사업 수주를 꺼리고 있습니다만
낡고 슬럼화되는 노후 아파트들을 방치할 수만은 없으니 국제 정세와 국내 건설경기 변화로 언젠가는 관심 대상 사정권에 들어올 재건축 아파트 둘러봅니다.

아직 부동산 경기가 이만저만하여 5억 이하짜리 수원의 재건축 진행단지만 봅니다.

 

망포1지구

수원시 영통구 수인분당선 망포역 인근의 망포1지구입니다.
근처 망포역 1번,2번출구에 걸친 공영주차장에는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소식도 있습니다.

망포역 400여m 거리에 있는 청와아파트와 빌라,연립주택 통합 재건축입니다.
250세대 청와아파트 가나다라동과 청안연립빌라, 태성연립, 초원빌이 묶여있는데요.
극심한 노후도를 그대로 드러내는가 하면 때깔로 덮었지만 연식이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재건축구역 진입로

구역까지 진입로는 확보되었지만 인지도 낮은 GS슈퍼마켓이 차지하고 있는 부지를 서울시 신통기획을 밴치마킹하던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더 묶던지 광활한 진입로 확보와 더불어 그럴듯한 프라자 상가 올린다면 어떨지요.

망포1지구는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고시에 의해 2019년 파장동, 우만동, 세류동, 원천동과 함께 지정되었습니다.

경기도 홈페이지 정비사업 2/3분기 추진현황에서는 2019년 정비예정구역고시 후, 내년말 정비구역지정으로 계획하고
올해 예정했던 안전진단은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시세

청와아파트 19평은 정비예정구역 지정고시한 2019년 3월 이후
2019년 9월에 1억5800만원에 거래되고는 이후 부동산투자 광풍으로 공시가 1억미만인데다가 재건축 호재가 붙은 역세권이니 점진적으로 상승거래됩니다.
다 떨어지던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는 거래가 없더니 9월에는 3억5500만원에 거래됩니다.
 
17평은 최고가 4억 찍고는 올해 8월 3억4500만원에 거래되어 5500만원 떨어진 거래있었습니다.

최근 매물은 19평이 3억7천만원에서 4억 17평이 4억짜리 매물 하나 있습니다.

전세매물은 하나도 없지만 과거 거래시세로 보면 전세가율 40%에 전세 1억4천정도이니 아직 긴 여정이 남은 망포1지구 투자는 2억정도 땅에 묻고 잊고사는 투자가 되지싶습니다.
월세 70만원 안고 산다면 수익률 2%입니다.

 

망포1지구 빌라,다세대 매물

아직도 앞길이 먼 망포1지구에서 청와아파트 19평 4억 묻는것보다는 그 옆의 빌라,다세대는 어떨까요?
재건축의 꽃, 노후도를 충분히 충족할만한 적벽돌에 주차난까지 더해진 망포연립,태성연립, 청안연립 등이 있습니다.

빌라,다세대 최근 실거래를 보면

동진빌라 13평 1억2천으로 평당 904만원,
망포연립 14평 1억천으로 평당 781만원,
청안연립 18평 9500만원으로 평당 529만원,
태성연립 17평 1억5천만원으로 평당 833만원입니다.

청와아파트 반값도 안되니 재건축을 오래도록 기다린다면 오히려 이쪽 빌라,다세대로 눈이 갑니다.

수원시에서 노후주거 재정비하겠다고 지정했고 주변에 고층 신축아파트가 즐비한가운데 덩그라니 30년이 넘은 노후빌라,아파트가 놓인 망포1지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