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받던 남동탄_L자 반도체 벨트 위에 서다!

 

용인반도체 배후주거 문제

용인이 특례시가 되고 용인의 강원도 처인구에 우리나라 최대 먹거리 ,
반도체 산업단지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됩니다만
클러스터 산단 배후 주거지가 평택의 고덕국제도시의 4% 수준에 불과하다며 대규모 국책사업을 맡은 용인시의 준비가 소홀함에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남사에서 이동, 원삼으로 이어지는 산업단지 부지에는 주변이 산맥으로 가로막혀 있어 지금까지 용인의 강원도라 불리며 개발이 더딘 이유가 있었던게죠. 
 

신도시 난해한 입지

오죽하면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그 산속 오지에 섬같은 아파트 단지를 6단지까지 지어댔다며 반도체 개발호재에 대한 선견지명을 칭송했었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전무하니 아파트값도 오른건 사실이고요.

반도체 산단을 위한 교통주거 인프라에 대해 국토부장관, LH 등이 적극 검토하겠다는 용인시 보도자료입니다.

반도체 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국토부, 경기도, 용인시와 삼성, LH가 테이블에 모여 화성의 양감에서 남사, 이동, 원삼, 백암, 안성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을 촉구합니다.
 

용인 도로 계획

또한, 용인시는 도시기본계획을 세우면서 2동탄에서 이동읍 산단까지 이어진 국도를 연장해 원삼면으로 이어지는 84번 국도 신설과
남동탄에서 남사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82번국도 확장과 신설을 계획합니다. 

이렇게 국도,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물자이동과 근로자들의 인프라가 부족한 산단의  배후주거지 연결 효과를 노립니다.

반도체 캠퍼스 근처는 산맥으로 주거단지 조성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삼성 기흥캠퍼스 인근의 반월동 e편한세상 반월나노시티역의 경우를 보면 생각보다 주변 인프라가 삼성효과로 끓어오르지는 않고
오히려  사고로 인근 주택은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조금 떨어진 동탄이나 광교가 반도체 근로자들의 주거지로 인기있는 이유입니다.
 

반도체 배후주거는 단연 동탄2 남동탄!

화성,수원 반도체 근로자는 광교와 동탄이 흡수했듯이 남사,이동,원삼 반도체 근로자는 2동탄, 특히 지금은 소외받고 있는 2동탄 중에서도 남동권 2동탄이 베드타운 수혜지로 예상됩니다.
이를 예상했는지 분양예정 물량도 많습니다.

이들 분양물량 지역에서 직선으로 반도체 산단에 연결하는 도로가 뚫리면 좋겠지만 터널을 뚫지 않는한 어려울 것 같고

지금도 운행하는 1시간반짜리 대중교통은 그렇다 치더라도 30분짜리 자차 정도는 수용할 거리입니다.
저 멀리 원삼면까지는 반도체고속도로나 용인시 국도 신설,확장으로 해소되겠고요.

신설도로든 현황도로든 L자 반도체 벨트에 걸쳐있는 이 부분!
얼마전 95타입 경쟁률 1096대1을 기록했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이 있는 부분입니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반도체 벨트상에 있다는 홍보효과를 제대로 받았었습니다.
그 동안 소외받던 남동탄에 큰 호재입니다.

장황한 부연 설명을 뒤로하고 용인반도체 호재를 받을 남동탄 아파트 단지 몇개만 볼게요.
 

동탄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호갱노노에서 왕관을 쓴 동탄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동탄호수공원의 루나쇼라 불리는 음악분수쇼 직관 아파트가 있습니다.
초중고도 가깝지 않으면서 호수공원뷰만으로는 39평 12억대가 금액이 좀 센듯하고
 

동탄더샵 레이크에듀타운

32평이 8억7천만원대인 동탄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은 청림초와 정현고등학교가 가까운 학군지입니다만
남동탄에서 내세울만한건 아직 호수밖에 없는데 호수인프라는 멀고 에듀타운이라고는 하지만 주변에 학원이 별로 없는
에듀타운입니다.
 

더레이크시티 부영2단지

차라리 청현초와 청림중학교 학군지인 더레이크시티 부영2단지가 어떨까 싶습니다.
학교가 작은 길 하나 건너면되고
호수공원 본저수지 전망도 좋지만 지류를 통한 산책로가 가까운 거리이니 만큼 호세권입니다.

무엇보다도 34평형이 7억8천만원 정도라면 동급 최저가 수준입니다.
부영이라는 이름이 쫌 그렇긴 하지만 남동탄에서는 부영아니면 아파트 없습니다.
 

시세

더레이크시티 부영2단지는 520세대 총6개동, 최고 25층으로 2018년 준공한 5년차 단지입니다.
33평 230세대, 34평 230세대, 48평 30세대, 49평 30세대로 구성되있는데 가장 많고 인기있는 국평 33평과 34평 시세만 보고갈게요.

33평은 최고가 10억2500만원까지 거래되다 최근에는 8억4800만원대까지 떨어져 전고점보다 17%, 1억7700만원 하락한 시세입니다.
동배치가 초등학교 가까운 입구쪽이라 뒤에 볼 34평형보다 시세가 조금 높습니다.

34평은 최고가 9억6500만원 후 최근 7억8250만원대에 거래되면서 전고점 대비 19%, 1억8250만원 하락한 시세입니다.
부영1단지쪽 학교에서 먼 동배치라 33평보다 시세는 5천만원 정도 빠집니다.

저층을 제외한 최저매도호가는 7억9천만원부터 최고9억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호수뷰에 탑층이 10억 부르고는 있지만 엄연히 거래시세가 있어 당분간 소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동탄과 남광교

2동탄에서 동탄역 주변도 아직 덜 찾는데 남쪽으로 계속 신규분양이 이어지니 동탄미분양은 모두 남동탄에 몰려있다며
동탄을 남북으로 갈라치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사실 동탄역 주변도 몇년전까진 
'머가 없다, 지산만 그득하다.생활은 1동탄에서 한다'며 냉대했었죠.
그러다 동탄역 SRT,백화점에 GTX까지 들어오며 이젠 20억을 호가합니다.

역세권의 동탄역이냐 자연환경의 남동탄이냐 이런 고민의 축소판으로 광교호수공원을 봅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 자연앤힐스테이트는 동탄역 롯데캐슬처럼 너무나도 유명하죠
또한 광교호수공원 직관 뷰가 가능한 광교아이파크는 지하철로 2km거리인데도 이에 못지 않게 높은 시세를 보입니다.
각자 니즈가 다른게죠.

남광교에는 호수밖에 더 있냐며 갈라치기했었지만 어느새인가 인덕원동탄선이 광교아이파크 근처에 들어설 공사를하게 됩니다.
여기도 역세권되는거죠.

남동탄도 이제는 용인반도체 산업단지 관문지 역할을 하며 L자 반도체 벨트의 입지에 올라타 동탄 전체의 가치 상승에 
한 몫할 준비를 해야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