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아파트 시세 트레킹

전국 아파트값이 23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서울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보합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5월 22일 0.03% 상승을 시작으로 지난주까지 26주 연속 올랐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반년 만에 내림세로 전환할 모양새입니다.  

주요 지역별 하락률은 강남3구의 서초구 -0.02%, 강남구 -0.04%, 송파구 0.01%,강북구 -0.03%, 노원구 -0.04%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이어졌지만 거래가 줄고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매물이 쌓여 보합세로 전환됐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습니다.

오늘은 강남3구에서 한강 건너에 있는 성동구의 주요단지 시세입니다.
3층 이하 저층은 트레킹에서 제외합니다.

 

성동구 금호동1가 벽산아파트 33평입니다.

1707세대 20개동 최고 20층으로 2001년 입주한 22년차 단지입니다.
2022년 1월에 205동 14층이 16억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이후 급랭하다가 최근 106동 4층이 9억5천만원에 거래되어 -40%, 6억5천 하락을 기록해 버렸습니다.

최고가 시절 매매가만큼 전세가가 못 쫓아가 전세가율이 30%대였지만 최근 하락거래로 55%, 갭4억2천만원까지 좁혀졌습니다.
대단지, 역세권 메리트는 있지만 재건축하기도 애매한 연식에 1기 신도시급 평면구조로 지어지다보니 판상형이 아닌 정방형에 방세개인 것이 매수자들 구미에 당기지 않은듯 합니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가까운 동에서는 350여m, 먼동에서는 800여m 거리이고 먼동에서는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600여m 거리로 오히려 가깝습니다.

학군으로 금호초등학교와 응봉초등학교가 있지만 애들 걸음으로는 거리가 상당하며 응봉초등학교 옆에는 광희중학교가
신금호역 방면으로는 금호고등학교가 있습니다.

매도호가는 1층이지만 최저호가 10억8천만원부터 최고호가도 저층이지만 전고점의 향수를 기억하며 16억을 부르고 있고
전세호가는 최저 5억부터 6억천만원에 내놨습니다.

 

금호동4가 금호대우아파트 44평입니다.

1181세대 14개동 최고 24층으로 2001년에 입주한 22년차 단지입니다.
일부 동과 층에서는 한강뷰가 나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2021년 10월에 114동 12층이 18억2천만원에 거래되어 최고가를 기록하고는 최근 같은 114동 6층이 14억5천만원에 거래되어 전고점보다 21%, 3억7천만원 떨어졌습니다.
요즘 전세가율은 67%로 갭5억 400만원이며 방4개에 3면창, 테라스를 가진 구조입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300여m 거리이고 단지 앞뒤로 금옥초, 옥수초가 가깝게 있습니다만 중학교와 고등학교 거리가 좀 됩니다.
매도호가는 1층짜리가 최저 15억부터 있고 최고호가는 한강뷰 나오는 올확장 수리한 집이 19억8천만원 부르고 있습니다.
전세호가는 최저 9억부터 10억까지 부르네요.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33평입니다.

1976세대 25개동 최고 20층으로 2016년 입주한 7년차 단지입니다.
일부세대에서는 한강뷰가 나오기는 하는데 시원시원한 정도는 아닙니다.
최고가는 2021년 9월에  110동 5층짜리가 20억5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찍었고요.
최근 거래는 114동 14층이 17억5천만원에 성사되면서 15%, 3억 떨어졌습니다.

지하철3호선 금호역이 단지 문주 나오면 바로 출입구고 초등학교는 길건너 금옥초등학교와 단지 뒤쪽 언덕위에 동호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중학교는 옥정중, 고등학교는 금호고등학교로 거리가 좀 됩니다.
이 근방의 중고등 학생들은 이 두학교에 대부분 가야하는 입지입니다.

매도호가는 저층이 최저 17억5천부터 최고 20억까지 호가하고 전세매물은 9억8천부터 11억까지 내놨습니다.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25평입니다.

847세대 10개동 최고 20층으로 2012년 입주한 11년차 단지입니다.

2021년 9월 109동 17층이 15억2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찍었고 최근 110동 6층이 12억2500에 거래되어 전고점 대비 19%, 2억9천만원 하락했습니다.
최근 전세가율은 56%로 갭 5억3800만원이지만 전고점에 매매가만큼 전세가가 따라가질 못해 전세가율 36%인 시절, 갭이 9억6천만원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판상형은 얻지 못하고 1990년대와 2000년 초반대 평면도를 갖고 있습니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가장 가까운 101동에서 400m 거리이며 금호초 280m, 금호고 길하나 건너에 있습니다만
금호동의 문제 중학교가 별로 없어 응봉동의 광희중학교가 700여m로  가장 가까운 거리입니다.

매도매물 최저가 11억3천만원에서 최고호가 13억5천만원까지 내놨고 전세매물 최저가 6억7천에서
최고호가 7억까지입니다.

 

성수동 성수아이파크 32평입니다.

중랑천아래 준공업지대에 위치합니다.
그리하여 용적률이 310%나 되는데요.
대신 학교가 별로 없겠죠?

성수아이파크는 656세대 11개동 최고 25층으로 2003년 입주한 20년차 단지입니다.
2021년 6월 105동 12층이 최고가 거래로 당시 16억900만원입니다.
최근 거래는 111동 6층이 13억7천만원에 성사되어 전고점 대비 -14%, 2억3900만원 떨어졌습니다.

최근 전세가율은 55%로 갭 6억천만원이지만 전고점인 16억 거래당시 전세가율 43%에 갭 9억으로 많이 좁혀진 시세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준공업지역에 지어진 공동주택이라 초품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의 성수역은 200m 거리로 역세권이지만 2호선 철길 아래로 700여m 거리에 경동초중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최저 매도호가 13억4천부터 15억2천까지 부르고 있고 전세 매도호가는 최저 7억5천부터 8억5천까지 입니다.

 

강북에서 강남이 될 성수동이 있는 강동구 시세였습니다.